한국 3명, 미국 1명, 루마니아 2명, 쿠웨이트서 1명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월부터 유로폴 등 17개국과 협력해 랜섬웨어 유포 피의자 검거작전을 수행한 결과 4개국에서 7명을 검거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작전을 통해 한국에서 3명을 비롯해 ▷미국 1명 ▷루마니아 2명 ▷쿠웨이트 1명 등 총 7명이 붙잡혔다. 이들이 피해자 약 7000명에게 요구한 금액은 2억유로(약 2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경찰은 경찰관서 등을 사칭하며 랜섬웨어 ‘갠드크랩’ 등을 유포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일례로 2019년 2~6월 일선 경찰서 사칭 홈페이지 링크를 매일 약 20만건 발송한 피의자 A(20) 씨를 올 2월 붙잡았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를 감염시킨 후 사용자의 접근을 막아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주로 랜섬웨어를 심은 악성 이메일을 보내, 사용자가 메일을 열어보는 순간 컴퓨터에 침입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진다. 경찰청은 “국내 유관기관 및 해외 수사기관과 더욱 긴밀이 협력해 랜섬웨어 등 악성프로그램 유포 범죄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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