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시장 연평균 7.3% 성장 전망
소니-삼성 시장점유율 양분
“D램, 낸드플래시와 성장 한축될 것”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SK하이닉스가 CMOS 이미지 센서(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 Image Sensor, 이하 CIS) 시장에서 “선두권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포부를 12일 밝혔다.
CIS는 렌즈를 통해 받아들인 빛의 색과 밝기를 전기신호로 변환해 처리 장치에 전달하는 반도체로 다양한 IT기기에서 ‘눈’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IT기기에서 이미지 센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IS 시장 규모는 2021년 199억달러에서 2025년 263억 달러로 연평균 7.3%(CAGR)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시장 연평균성장 4.0%,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4.1% 전망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 특성 상 CIS가 “합이 잘 맞는 사업 분야”라는 내부 평가가 나온다. CIS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와 공정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CIS 비즈니스 송창록 담당은 “모바일 분야를 넘어 보안, 로봇, 자율주행,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분야에서 활용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CIS 사업은 D램, 낸드플래시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성장의 한축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아직까지 CIS시장에서 후발주자다. 시장조사업체 욥디벨롭먼트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글로벌 CIS시장에서 점유율 1위는 소니(40%)와 2위인 삼성전자가 점유율 22%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나머지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중국의 옴니비전,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중국 갤럭시 코어, 미국 온세미컨덕터 등이 경쟁하는 상황이다.
송창록 담당은 “선두권 대열에 합류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꼽았다. D램 분야에서 쌓인 셀(cell) 미세화 노하우와 검증된 생산 라인 장비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품 포트폴리와 확보하고 개발 경쟁력 등을 앞세워 “선두주자와 동등한 수준의 제품 랑니업을 같은 시기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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