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민 10명 중 7명 가량은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따라 시속 30㎞로 정해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속도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강성환 대구시의원(달성1)이 ‘대구시 여론조사 조례’에 따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시민 1004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3.6%는 새벽, 토·일·공휴일 등 어린이 통행이 많지 않은 시간에는 스쿨존 제한속도를 완화하는 등 차등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답했다.
안전속도 5030 자체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50.2%(찬성 40.3%)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속도 규제가 과하다’, ‘통행 속도 저하로 교통정체가 발생한다’ 등을 들었다.
또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는 한적한 도로 양측 면에 노상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70.8%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은 21.5%에 그쳤다.
강 시의원은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어린이 보호구역내 차량속도제한 제도 개선과 부족한 주차장 공급 확대를 위한 노상주차장 확대를 제안한다.
강성환 대구시의원은 “시속 30㎞는 거의 정지에 가까운 속도로 일률적 제한은 과하다”며 “시간대 등에 따라 속도제한도 유동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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