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순수 전기 화물기 12대 주문
항속거리 815㎞, 1.2t 적재량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순수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땅이 아닌 하늘에서도 전동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글로벌 물류 업체 DHL이 순수 전기 화물기 12대를 주문해 화물 운송에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DHL은 전기 항공기 업체 에비에이션에어크래프트(Eviation Craft)에 12대의 앨리스 전기 화물기를 주문했다. 시애틀에 기반한 에비에이션에어크래프트는 연말께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인도는 2024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앨리스 화물기는 한명의 파일럿으로 1.2톤(t)의 화물을 싣고 최대 815㎞를 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분을 충전하면 1시간을 비행할 수 있다. 구체적인 배터리의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모터는 매그닉스(Magnix)의 850마력 출력의 매그니650(Magni650) 모터 2기를 장작한다.
제작사는 앨리스가 보다 전통적인 비행기에 비해 적은 부품 덕분에 신뢰성이 높고 보수 비용도 적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전기 요금 또한 항공유보다 마일당 비용이 더 저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소음 문제도 없다.
존 피어슨 DHL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투자는 항상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목표를 따르고 있으며 모든 운성의 전기화는 친환경 물류 전략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이 간자르스키 에비에이션 회장은 "주문형 쇼핑 및 배송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앨리스는 DHL이 보다 많은 지역에 적은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도 2040년까지 모든 운송수단을 전기 동력기관으로 바꾸는데 20억달러(약 2조 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why3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