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연합]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연합]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조건부 가동에 돌입한다. 2019년 신고리 4호기 승인 이후 두 번째 신규 원전 운영 허가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제142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운영허가(안)’을 조건부 허가로 의결했다.

지난해 4월 완공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는 1400MW급 용량의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 12월 신한울 1호기 운영 허가를 신청했고 2020년 5월까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사용전 검사를 진행해왔다.

원안위는 이번 회의에서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를 내주면서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4가지 조건을 부가했다.

원안위는 신한울 1호기에 설치된 피동촉매형수소재결합기(PAR)에 대해 독일과 유사한 실험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실시해 2022년 3월까지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고 필요한 후속조치를 이행하도록 했다.

항공기재해도 저감을 위해 비행횟수 제한 등의 조치에 관한 협의를 관련 기관과 1차 계획예방정비 전까지 진행한 후, 필요시 후속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예상가능한 항공기 충돌로 인해 피폭선량 제한치를 초과하는 방사능 누출을 야기할 수 있는 재해 빈도 평가방법론을 개발, 이를 반영한 항공기재해도 평가 결과를 1차 계획예방정비 전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 15장 개정본을 상업운전일 이전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원안위는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 이후에 진행될 핵연료 장전 및 시운전에 대해 사용 전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