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대선 불과 10개월…모두 힘내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5일 “또 다시 실험정당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초선·청년’ 바람이 부는 일을 놓고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안타까운 몸부림으로 국민들이 보고 있다”며 “그러나 대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중차대한 시점에서 또 다시 실험 정당이 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들 힘내라”며 “도탄에 빠진 국민이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여론조사에서 원외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초선의 김웅·김은혜 의원이 선전하고 있다.
이에 몇몇 중진들은 다른 중진급 출마자를 응원하거나, 초선·청년주자를 저격하는 글을 썼다.
정진석(5선)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스무 살 더 많은 필 미켈슨(51)이 브룩스 켑카(31)보다 드라이버 거리를 더 내면서 PGA(미국 프로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령으로 우승했다”며 “경륜이 패기를 이겼다. 노장들아, 기죽지 마라”고 했다.
김태흠(3선)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을 지목해 “그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기는커녕 비난하기에 바빴고, 심지어 등을 돌린 채 몇 차례 당적까지 변경한 사람”이라며 “새로운 정치를 한다더니 언행은 노회한 기성 정치인의 뺨을 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