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 지속 영향”
소비심리 3년만에 최고
105.2로 전월대비 3p 상승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소비심리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집값에 대한 전망도 다섯달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2로 전월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CCSI는 작년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지수 수준은 2018년 6월(106.3) 이후 가장 높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한은은 이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경제성장률 및 수출 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년 뒤 집값에 대한 의견을 집계한 주택가격전망 CSI는 124로 한달 새 2포인트 올랐다. 작년 12월 이후 지난달까지 지속 내림세를 보였던 이 지수는 다섯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한은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요인 등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값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2%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