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등급’ 3년물·5년물 계획
한국투자금융지주와 만도가 같은 조건으로 나란히 1500억원씩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만기도래 물량에 따른 차환을, 만도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등급의 한국투자금융지주는 3년물과 5년물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19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과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이고, 인수단으로는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메리츠증권이 참여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올해 5월 29일 총 20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차환용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AA-등급의 만도도 3년물과 5년물로 1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일은 미정이나 다음달 2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선정됐다.
만도는 지난해 5월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을 채우지 못한 전례가 있다. 1500억 규모의 수요예측서 3년물은 1200억원 모집에 1400억원이 몰렸으나 5년물은 300억원 모집에 100억원만 들어와 만기물량을 조정했다. 이후 만도는 올해 2월 사모채로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또, NH농협은행은 3~4000억원 수준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5년 콜옵션을 조건으로 다음달 19일 또는 20일에 발행할 예정이다. 이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