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년부터 이어진 교토 지역 벚꽃 개화 기록 중 가장 빨라

[스카이뉴스]
[스카이뉴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올해 일본 내 벚꽃 절정 시기가 관련 기록이 지속된 약 1200년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대학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교토(京都) 시의 벚꽃 개화가 정점에 이른 시기는 지난 26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12년부터 이어진 교토 지역의 벚꽃 절정 시기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빠른 시점이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무로마치 막부가 일본을 지배하던 1409년 기록한 3월 27일보다 하루 빠른 것이다.

오사카대학 연구원 812명은 역대 일왕과 귀족, 승려들이 작성한 일기장과 연대기 등에서 교토 지역 벚꽃의 개화 시기와 절정 시기를 연도별로 찾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과학자들은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진 이유에 대해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는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도 올해 벚꽃의 첫 개화 시기가 2004년 기록한 종전 기록보다 8일이나 빠른 지난 11일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