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 ‘서래갈매기’, 소고기 전문 ‘일차돌’ 등을 대형 프랜차이즈로 키워낸 외식 전문 기업 서래스터가 집밥 밀키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5일 동대문 회기동에 오픈한 가정 간편식 브랜드 ‘이지쿡’ 1호점의 이야기이다.
밀키트(간편식)이란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조리법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요리 초보도 ‘라면만큼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때로는 직접 조리하는 것보다 완성도가 높은 요리가 탄생하기 때문에 최근 2030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집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밀키트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2010~2018년 동안 연평균 16.1%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정간편식 시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더욱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밀키트 시장의 규모는 전년보다 1천억원 많은 3천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래스터가 새롭게 선보이는 집밥 밀키트 전문 브랜드 ‘이지쿡’의 탄생은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외식과 집밥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소화하기 위해 밀키트 전문점 ‘이지쿡’을 런칭하게 된 것이다.
‘이지쿡’ 1호점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가정식과 한식을 컨셉으로 잡고 ▲닭갈비 ▲제육볶음 ▲부대찌개를 1~2인분 기준 7,900원에 선보인다. 기존 밀키트 제품과 비교했을 때 용량과 가격 부담이 크게 줄어 1인 가구도 음식물이 남을 걱정을 덜고 마음 편히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집에서 조금씩 조리하기 어려운 한식 메뉴도 밀키트로 재탄생했다. 식사와 안주를 겸할 수있는 ▲찜닭 ▲닭볶음탕 메뉴(3인용 14,800원)와 재료의 신선도가 중요한 ▲대창지리 ▲대창전골(2인용 12,800원)까지 이지쿡 1호점에서 만날 수 있다. 매장은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비대면 거래가 가능하다.
이지쿡 관계자는 “일차돌 130호점, 서래갈매기 650호점을 운영했던 서래스터의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이지쿡’을 전국적인 집밥 간편식 프랜차이즈로 키워낼 예정이다. 전국 어디서나 신선하고도 간편한 집밥 밀키트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래스터는 지난 2월 치킨전문점 ‘치킨프리덤’을 런칭하는 등 신규 브랜드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지쿡’의 경우, 이미 수많은 가맹 문의가 쏟아지고 있으며 4월 중 양주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의정부, 창동, 화곡, 답십리 지역도 계약을 진행 중이다. 기존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를 통해 외식업의 판도를 바꿔나갈 서래스터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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