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검사용 휴대용 엑스레이 디텍터 세계 1위
연구개발비 매년 13%…매출 81% 해외서 달성
창립 21년간 한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적 없는 한 중견기업이 눈길을 끈다.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Imaging Solution)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그 경우.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09년 코스닥 상장 이후엔 연평균 18%씩 성장해 왔다.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1%에 이른다. 비결은 지속적인 신기술,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덕분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뷰웍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602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291억원.
이런 고성장의 제일 비결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꼽힌다. 뷰웍스는 2007년부터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왔다. 2009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18%까지 늘렸으며, 이후 연평균 13%에 이른다.
뷰웍스는 연구개발을 통해 2015년부터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를 개발해 연이어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VIVIX-D’, ‘VIVIX-V’ 제품이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으면서 치과치료기, 비파괴검사(NDT)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다. 신제품 매출의 성장세는 전년 대비 81%에 이를 정도.
특히, 산업용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검사 대상물의 원형과 기능을 유지하며 내부 구조의 상태, 결함 등을 확인하는 검사다.
뷰웍스 측은 “가스·송유관의 접합부위 침식이나 용접 불량여부 검사를 비롯해 군 작전지역의 폭발위험물 감지에 사용되는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를 앞세워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그 결과 2년만에 비파괴검사용 휴대용 엑스레이 디텍터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며 “여기에 지난해 산업용 비파괴검사 분야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1%로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뷰웍스는 새로운 성장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장비 개발과 생산능력 확충이 그것이다.
지난해 정지영상 디텍터의 대형화, 산업용 비파괴검사용 엑스레이 디텍터,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배터리 검사장비 분야에 대규모 신규투자를 했다. 총 350억원을 투입한 제조·연구시설인 화성사업장도 지난 연말 개장, 가동에 들어갔다. 연면적 8333㎡ 규모의 화성사업장 개장으로 생산능력은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개발을 비롯해 세계 첫 양성자 디텍터 제품 출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뷰웍스 김후식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제품의 신뢰성과 원가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해외시장을 넓히고 있다”며 “해외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신기술 개발, 신제품 출시에 집중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