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밝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1200km 구축
의료제품 허가 속도내고 스마트 공장 신설
허가심사180일→40일, 출하승인 90일→20일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미래차 시장 육성을 위해 테스트베트를 개발하는 등 1조1000억원 투자한다.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제품 허가심사를 180일에서 40일로 줄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애플의 미래차시장 진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빅테크기업과 기존 자동차 기업간 합종연횡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며 “라이다 등 센서, 통신기술 등 레벨(Lv)4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을 총 84개 세부과제로 나누어 1조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21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Lv3 자율주행 중요기능 담당 9대 핵심부품 국산화 및 후속사업화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Lv4 이상의 성능시험을 위한 가혹환경 재현시설 및 지역테스트베드를 금년내 구축 완료하고, 자율차 센서의 감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금년 1200km 구축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C-ITS 통합관리센터 구축 ▷Lv.4 자율차 출시에 필요한 안전기준 마련 및 보험체계 연구 ▷인공지능(AI) 허브를 통한 AI학습용 데이터와 원천데이터 제공 ▷순환셔틀, 로봇택시, 공항픽업 등 실증사업 추진 ▷교통약자 이동지원, 자율주행 공유차 등 7대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개발 등을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의료제품 개발 촉진방안도 나왔다. 홍 부총리는 “부처간 연구개발(R&D)의 분절적 수행을 통합하고 기업 참여 활성화 위해 의료제품분야 R&D사업을 통합 추진한다”며 “기획단계 부터 규제기준 적합성, 제품화 가능성 진단평가체계를 구축하여 신약개발 성공률 및 개발속도를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허가절차 단축안에 대해선 “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에 대해 개발단계부터 심사에 착수하고 허가심사는 180일에서 40일내, 출하 승인은 90일에서 20일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토록 제도화하며 특히 조건부 허가, 특례제조 등 신개념 심사허가요건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금년 중 제약분야 스마트공장 32개 구축(2021년 신규), 백신분야 품질관리 전담기관 설립(2021년 7월 착공) 등을 통해 국내 제약 바이오 생산기반을 확충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있어서는 핵심인력 양성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금번 2021~2022년간 3638명 공급계획(2021년 1685명, 2022년 1953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학사급 인재양성은 팹리스 연계형 설계전공트랙 신설(13개 대학),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추가 신설, 실습형 전문학사 등을 통해 수급한다. 학사급 인력을 2021년 520명, 2022년 600명 양성될 전망이다. 석박사급은 2021~2022년간 958명 배출을 목표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