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폰→갤S20→갤A51까지…“진짜 싸게 팝니다 ㅠㅠ”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전자의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이 가격 인하에 들어갔다. 새해 들어 출고가를 내린 모델만 5종이다. 적게는 10만, 많게는 30만원 이상 저렴해졌다.

출고가 인하는 가격이 높았던 플래그십 제품 위주로 진행 중이다. 그중에서도 ‘갤럭시S20플러스 BTS에디션(BTS폰)’,‘갤럭시S20 울트라’ 등 상대적으로 더 비싼 제품의 가격 하락폭이 더 크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과 보급형 ‘갤럭시A52’ 등 5G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BTS폰→갤S20→갤A51까지…“진짜 싸게 팝니다 ㅠㅠ” [IT선빵!]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가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의 출고가를 114만 4000원으로 조정했다. 지난해 출시 당시 139만 7000원으로, ‘갤럭시S20 플러스’ 일반 모델(135만 3000원)보다 가격이 높았다. 지난 12월 124만 8500원으로 인하한데 이어, 약 일주일 만에 다시 10만원 이상 저렴해졌다.

LG유플러스는 출고가 인하 대신 공시 지원금 인상을 택했다. ▷5G 라이트 51만 8000원 ▷5G 스탠다드 70만 6000원 ▷5G 스마트 이상 80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BTS폰→갤S20→갤A51까지…“진짜 싸게 팝니다 ㅠㅠ” [IT선빵!]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20’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의 가격 하락폭은 더 크다. 출시 당시 159만 5000원이었던 가격이, 124만 8500원으로 떨어졌다. 출고가만 35만원 가까이 하락했다. 공시 지원금도 50만~70만원으로 ‘갤럭시S20’ 시리즈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S20’은 124만 8500원에서 114만 4000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 3000원에서 124만 8500원이 됐다. 출시 초기에 비해 10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갤럭시S20’의 대거 가격 인하는 ‘갤럭시S21’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전작 제품에 대한 재고 소진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S21’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1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 29일 정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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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51

중저가 5G 스마트폰인 ‘갤럭시A51’도 출고가를 내렸다. 기존 57만 2000원에서 47만 3000원으로 10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올해 중저가 5G폰 라인업 확대를 두고 일찍이 가격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갤럭시A52’, ‘갤럭시A72’, ‘갤럭시A32’ 등 중저가 모델을 모두 5G로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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