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인 화신이 KDB산업은행의 지원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화신은 2년물로 500억원의 회사채를 4.2~4.7% 정도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이달 8일 수요예측을 통해 16일 발행할 예정이다.

BBB의 신용등급을 지닌 화신의 회사채 발행 주관사는 KB증권이다. 500억원 중 350억원은 산업은행이 인수한다. 정부의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덕분이다.

모집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화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서 자동차부품 샤시 부문에서 안정적 사업기반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방산업 위축에 따른 저조한 영업수익성이 지속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방 완성차 산업의 수요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산업은행이 주관사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