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모집에 630억 만 들어와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KDB산업은행이 주관사로 나서 지원사격을 했지만 BBB의 신용등급을 지닌 두산은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참패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2년물로 1400억원의 회사채 수요예측서 63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770억원이 미매각된 셈이다.

앞서 두산은 4.8%에서 5.3%라는 고금리를 제시했으나 결국 모집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두산은 회사채 발행자금으로 기업어음(CP)와 전자단기사채, 외화차입금을 갚는다.

IB업계 관계자는 "비록 모집물량을 채우진 못했지만, 예상보다는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산업은행이 우선적으로 인수해 증권사의 잔액 인수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