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의대책위원회서 파업 결의
코로나19 지속 차업계 노조 리스크 고조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부부느파업을 결정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9년연속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기아차 노조는 19일 오후 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24~27일까지 매일 주·야간 4시간씩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대상(2만9261명)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3.3%(2만1457명)가 찬성하면서 쟁의권을 획득했다. 지난 5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기아차 노조의 쟁위조정 신청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은 바 있다.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2만304원 인상과 성과급 영업이익의 30%를 요구했다. 특히 전동화 전략에 따른 전기차·수소차 전용라인 및 핵심부품 (PE) 공장내 전개, 정년연장, 해고자 복직, 노동 이사제 도입 등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기본급 동결, 경영성과금 150%, 코로나 극복 격려금 120만원, 2020년 임단협 무분규 시 우리사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기아차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노조가 부분파업을 추진하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이번 부분파업에 대해 원칙에 따라 대응할 입장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적 우려와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노조는 계획된 파업을 철회하고 교섭을 통해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