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한옥 세계화 공동협력 업무협약

지난 18일 전북대서 열린 한옥 세계화를 위한 건축한류 공동협력 업무협약. [용산구 제공]
지난 18일 전북대서 열린 한옥 세계화를 위한 건축한류 공동협력 업무협약.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한옥 기술 보급과 해외 수출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8일 전북대(총장 김동원)와 ‘한옥 세계화를 위한 건축한류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박병익 국제라이온스 협회356-C지구 총재 등 20명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한옥 부흥을 위한 협력 ▷한옥건축 및 기술력 수출 ▷한옥 및 목조 건축물을 소재로 한 지역 및 해외 봉사활동 협력 등을 약속했으며 협약식 후 전북대 고창캠퍼스로 이동, 한옥 제작 과정을 살폈다.

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구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Quy Nhon)시에 한옥건축물(정자·한국홍보관·한국정원)을 세운다. 200㎡ 규모 부지는 퀴논시에서 마련해 주기로 했다. 남해경 전북대 한옥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이 주관하는 한옥설계교육을 통해 건물 조경 및 정자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21년 구-퀴논시 우호교류 25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한옥 건립을 계획했다”며 “한옥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전북대와 손을 잡았고 이후 한옥건축 지원과 한국전통문화 체험 기자재 마련을 위한 민관산학 다자협약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는 내년 우호교류 25년을 기념해 한옥 건립 외 ‘사이버 어학당’ 운영도 준비 중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 베트남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꾸이년 세종학당 학생들과 베트남어를 학습 중인 용산구청 직원들을 1대1로 연결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옥의 세계화는 곧 한국문화 전반의 세계화와 연결된다”며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