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구입한 신규고객 비율 40%

고객들이 롯데마트에서 와인을 고르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고객들이 롯데마트에서 와인을 고르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롯데마트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와인을 집중 육성한다. ‘와인=롯데마트’라는 공식을 세우겠다는 목표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롯데마트 내 롯데 멤버스 기준 와인을 처음으로 구입한 신규고객 비율이 40.2%로, 지난해 동기간 5.2%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월 평균 와인 구매 횟수 역시 월 평균 맥주 구매 횟수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주류 소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기간 동안 구매 고객 중 구매력이 좋은 20~30대 비율은 35.1%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와인 상품군 집중 육성에 나선다. 우선 상권별 특성을 고려해 매장에서 운영하는 상품을 차별화한다. 고가 와인과 데일리 와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포를 다양하게 분류할 계획이다. 와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도 확보할 예정이다. 와인이 특별한 날에만 접하는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연관 진열 및 큐레이션 활동도 확대한다.

다양한 와인을 맛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매장 내 운영 상품 수는 기존 대비 2배 확대한다. 그 동안 대형마트에서 다양하게 취급하지 않았던 중고가 와인의 구성비를 기존 15%에서 26%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방안이다. 주류MD(상품기획자)들의 소믈리에 자격 취득 등 MD 전문성을 기반으로 직소싱 확대를 통해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 가격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와인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상품군”이라며 “매장 운영 차별화 및 직원 전문성 확대 등을 통해 ‘와인=롯데마트’라는 것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