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의정부 연장에 대비 창동역 정거장 확장

지난 8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토론회’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가운데)이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지난 8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토론회’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가운데)이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창동역에서 부산, 목포 가는 수서발 KTX(SRT)를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13일 “다음 달 발표 예정인 국토부 GTX-C노선 기본계획에 GTX-C노선과 KTX(SRT)가 함께 달릴 수 있도록 창동역 지하정거장 역사공간을 확장하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에 GTX-A, C 노선간 연결선을 미리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앞으로 수익성, 교통수요 등을 종합 판단해 KTX(SRT) 노선을 의정부로 연장할 지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문제는 남아있다.

도봉구, 노원구, 의정부시 등이 참여하는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간사 이동진 구청장)는 그동안 기술적 문제해소 방안, 철도망의 선제적 구축 등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국토부 장관과 면담하는 등 연장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준비위는 특히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서발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포함해 2018년 12월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B/C 1.36, AHP 0.616)가 통과됐으며, 이전의 수 차례에 걸친 타당성 조사에서도 KTX 연장사업이 배제된 적이 없었다는 것을 강조해 왔다. 또 KTX-GTX 플랫폼 공유가 가능한 신형열차(EMU차량) 도입과 함께 삼성역에 GTX-A와 GTX-C 노선 간 연결 선로 설치 시 KTX연장을 위한 추가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점 등 분석자료를 제시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앞으로 창동 서울아레나 등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를 서울 동북부지역의 광역중심지로 강남·북 균형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KTX 의정부 연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