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에이치리파트너스 펀드 투자 성과

목표치 크게 웃도는 19% 수익률 실현중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2017년 바이아웃 프라이빗에쿼티(PE) 투자전략으로 국내 투자자를 모은 사모펀드의 운용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말부터 '삼성THL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통해 국내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약 3여년의 투자기간이 흘러 일부 투자기관이 최근 19.14%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등 목표수익률(10% 이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앞서 토마스에이치리 파트너스(Thomas H. Lee Partners)는 30억 달러(2017년 말 기준 약 3조2400억원) 규모로 북미 중견기업 지분을 인수해 기업 가치 제고 후 매각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바이아웃 PE 전략을 가진 'THL Equity Fund Ⅷ' 펀드에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LP)들을 모아 2017년부터 해당 사모펀드에 투자했고, 그 성과가 점차 눈에 띄는 모습이다.

해당 펀드는 업종별로 분산투자되지만, 금융과 소비재, 헬스케어, 미디어, IT 업종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캐피탈콜(Capital Call) 방식으로 투자를 완료했다. 펀드 만기는 최종 모집 후 10년이고, 투자기간은 5년이나 연장이 가능하다.

토마스에이치리파트너스는 1972년 설립 이후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지분 인수 사업에 전문화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바이아웃PE 운용사 중 하나다.

IB업계 관계자는 "토마스에이치리파트너스는 2006년 포트폴리오 회사 경영 컨설팅 전문 조직인 SRG(Strategic Resource Group)를 구성해 투자회사의 경영에 참여해 왔다"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 창출을 극대화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