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글로벌 증시 위축으로 29일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1% 이내로 낙폭을 줄이며 2300선을 방어했다. 개인투자자들이 1조원에 달하는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2%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며 출발했던 코스닥도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18.59포인트(0.79%) 하락한 2326.6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대비 32.92포인트(1.40%) 하락 출발해 장중 23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및 유럽 주요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과 경제 봉쇄에 대한 우려의 현실화로 급락 마감한 탓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943.24포인트(3.43%) 급락한 2만6519.9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3.53%, 3.73%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 1시께 코스피는 가파른 반등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수천억원대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일제히 '사자'를 외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시 종합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18.59포인트(0.79%) 하락한 2326.67에 거래 마감. 장중 23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오후 1시께 가파르게 반등에 약보합권에서 장 마감.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57%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운송장비(-2.55%), 보험(-2.32%), 건설업(-2.09%) 순. 반면 의약품은 5.17% 급등 마감했고, 의료정밀(0.97%), 종이목재(0.19%)도 상승세.
#코스닥
전 거래일대비 7.730포인트(0.96%) 상승한 813.93에 거래 마감. 전날 대비 15.18포인트(1.88%) 하락한 791.02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꾸준히 상승세 나타내며 상승 전환.
◆수급
#코스피
개인이 이날 979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견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67억원, 4755억원 순매도. 개인은 최근 사흘 연속 '사자' 외치며 1조2397억원어치 코스피 주식 순매수
#코스닥
개인이 328억원, 기관이 712억원어치 코스닥 주식 순매수. 개인은 최근 이틀 연속 '팔자'를 외치다 이날 매수세로 전환. 외국인은 사흘 연속 코스닥 주식을 사들이다 이날 817억원어치 순매도.
◆환율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0원(0.07%) 상승한 1131.40원에 거래 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