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리모델링 후 30일 개장식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가진 양천근린공원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구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지난 1988년 목동지구 택지개발 준공 당시 조성된 양천근린공원은 30년간 쉼의 공간을 아낌없이 내어주며 구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오래된 시설물과 훼손된 녹지로 인해 공원 전반에 대한 시설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양천구는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용행태와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 주민들의 여론을 반영, 리모델링을 추진했고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오는 10월30일 개장식을 가진다.
새로 조성된 양천근린공원은 ‘오래된 숲, 새로운 봄’이라는 테마로 중앙광장, 책 쉼터 도서관, 실개천, 숲 명상원, 운동공간의 주요 5개 공간으로 나뉜다.
우선 공원의 중앙에 위치한 기존 아스팔트 포장의 광장은 천연잔디광장으로 바뀌었다. 광장과 같은 열린 공간은 문화교류와 커뮤니티의 장이 되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 책 쉼터 도서관은 기존 베이비존과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 실내놀이터 키지트와 어우러지며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와함께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은 콘크리트의 열기에서 벗어나 수림대 사이로 옮겨졌다.
특히 물 순환 시스템은 친환경적이다. 빗물을 지하로 침투·저류시켜 공원 내 생태연못으로 흐르며 공원과 인접한 건축물에서 방출되는 지하수를 공원으로 유입해 실개천, 안개분수 등 물이 흐르는 경관을 연출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파리근린공원을 비롯해 목마, 오목, 신트리공원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리모델링 추진으로 고품격 녹색복지 양천의 새로운 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