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시중은행의 예대율 규제에 회사채의 수요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허영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가계 대출 비중이 큰 일부 은행 등은 예대율 규제를 준수하는데 다소 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은행은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규제보다는 예대율 규제 준수가 관건인 상황으로 은행채 수급 부담을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회사채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LCR 규제 완화조치 연장으로 은행채 발행 증가 가능성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규제 준수와 관련해 은행채 수급 부담을 야기하고 민간채권평가사(민평) 대비 오버발행에 따른은 은행채 약세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LCR 규제로 볼 수 있다"며 "지난 9월과 4분기는 LCR 규제 준수와 관련해 은행채 발행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시행된 LCR 규제완화조치가 9월 말로 종료되기때문"이라며 "그러나 LCR 규제완화 조치가 내년 3월 말로 6개월 연장되면서 규제 준수와 관련한 은행채 발행이 증가할 가능성은 크게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