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량 사용으로도 산소차단력 우수
GB-8적용 용기는 재활용 가능…친환경 요소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포장재 전문기업 SR테크노팩(대표 조홍로)이 산소차단 코팅기술이 적용된 필름 ‘GB-8’을 동원F&B에 공급하기로 했다.
21일 SR테크노팩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동원F&B의 컵타입 음료는 GB-8이 적용된 용기에 담겨 나온다. GB-8은 SR테크노팩이 개발한 산소차단 코팅 기술을 적용한 특수 필름이다. 회사는 GB-8에 대해 산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용물을 차단하는 성능이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소재라 강조했다.
컵커피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컵은 기존에는 일반 폐기물로 분류됐다. 컵음료에는 내용물의 변질을 막기 위해 이종재료가 코팅됐고, 이는 폐기물 분류시 플라스틱이 아닌 ‘아더(Other)’로 취급됐기 때문이다.
GB-8은 재활용 펠릿 분해 검사시 플라스틱 포장 용기와 동일한 성분으로 분석된다. GB-8을 쓴 컵음료 용기는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소재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GB-8은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R테크노팩은 지난해 10월 푸르밀의 컵용기에 처음 GB-8필름을 공급한 이후 올해 초는 말레이시아의 네슬레 컵커피 용기에 이를 공급하며 해외로도 진출했다. 이후 스타벅스 RTD 음료 용기,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컵음료 포장재 등에도 적용됐다.
조홍로 SR테크노팩 대표는 “산소차단 코팅기술 GB-8을 상용화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해 자체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포장재 생산 전문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갖고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춘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