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3번 국도 우회도로 소래터널 안에서 덤프 트럭과 소형 트럭 등이 연쇄적으로 충돌한 4중 추돌사고를 목격 인명구조와 교통 통제를 도운 육군 28사단 권희중 대위(왼쪽)와 박한학 중사가 부대 표창을 받았다.[연합]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3번 국도 우회도로 소래터널 안에서 덤프 트럭과 소형 트럭 등이 연쇄적으로 충돌한 4중 추돌사고를 목격 인명구조와 교통 통제를 도운 육군 28사단 권희중 대위(왼쪽)와 박한학 중사가 부대 표창을 받았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터널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인명구조와 교통 통제를 도운 육군 간부들이 부대 표창을 받았다.

21일 육군 28사단에서 따르면 이 부대 소속 권희중(26) 대위와 박한학(32) 중사는 지난 18일 아침 평소처럼 차량으로 출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전 7시 40분께 경기 양주시 은현면 3번 국도 우회도로 소래터널 안에서 덤프트럭과 소형 트럭 등 차량 4대가 연달아 부딪힌 추돌사고를 목격했다.

권 대위와 박 중사는 지체 없이 차량을 멈추고 119에 신고한 후 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소형 트럭은 충격에 넘어졌고 덤프트럭의 조수석 쪽은 크게 파손된 상태였다.

권 대위는 각 차량의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며 터널 안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을 유도했다. 박 중사는 사고 차량 운전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또한 이들은 터널 안 차량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사고 차량의 시동을 껐다.

이들은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전도된 트럭의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구출할 때까지 교통을 통제하며 2차 사고 발생을 막고자 노력했다.

이들의 빠른 대응으로 자칫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터널 안 교통사고는 큰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권 대위와 박 중사는 "터널 내 교통사고가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즉각적으로 대응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수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육군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 28사단 김권 사단장은 21일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