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틀째 강세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8일 코스피는 2400선에 안착해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을 넘긴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16거래일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17.69포인트(0.74%) 오른 2401.9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0.98% 오른 2407.56을 터치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이 이달 중 코로나19에 대한 항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하겠다고 계획을 밝히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이 이끌었다. 개인이 293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1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03%), 보험(1.01%), 의약품(0.75%) 등이 상승했지만, 나머지 대다수 업종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섬유·의복(-1.29%), 증권(-1.00%), 의료정밀(-0.99%)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89%, 1.28% 올랐다. 셀트리온도 4.26%의 오름폭을 보였고 삼성SDI는 1.28%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날 발표한 미국 버라이즌과의 8조원 규모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계약 소식에 이어 퀄컴의 5G 칩 생산위탁 소식이 나오면서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네이버는 1.11% 하락했고 LG화학도 1.53% 떨어졌다. 현대차와 카카오는 각각1.18%, 0.51%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59포인트(0.07%) 내린 878.29로 마감했다. 개인이 159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1억원, 38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 공휴일로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지난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속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600 지수는 1.67% 오른 367.97에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2.39% 오른 937.40에, 독일 DAX지수는 2.01% 상승한 1만3100.28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79% 오른 5053.72로 각각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0.16%) 떨어진 1186.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