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박상학도 회견 참여…“트럼프·유엔 사무총장에 서한보내 全지원 호소”
광복절 집회 주최 측 “全가둔다고 광화문 못 잠재워…개천절 집회 여부는 미확정”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이 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보석 취소 결정으로 재수감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 대해 국민소송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변호인단은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보석 취소 결정으로 역시 대한민국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코로나 대국민 기만의 책임을 뜬금없이 전 목사 한 명에게 뒤집어씌웠다"며 "정부가 코로나 사기극으로 자유와 기독교를 탄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멋대로 '명단을 제출하라' 하고 방역이라는 핑계로 무소불위의 공권력을 행사해 국민 피해가 있다"며 "사이트를 개설해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국민소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탈북민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도 참여했다. ‘대북 전단 살포 혐의’를 받고 있는 박 대표는 회견에서 "8·15 집회에 1000명 이상의 탈북민이 참여했는데 단 한 사람도 양성(판정)이 나오지 않았다"며 "내일 강연재 변호사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애국자인 전 목사 구속에 항의하고 지원을 호소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집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는 "전 목사를 가둬서 광화문을 잠재울 것으로 생각했다면 오판이라는 걸 모든 국민과 함께 보여주겠다"면서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건 없다. 각계 인사와 조속한 시일 내 논의해 방침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유포된 개천절 집회 포스터에 대해서는 "우리 단체에서 만든 사실이 없다"고 제작 의혹을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