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교육생 27명 선발 완료

21일부터 이론·실습 본격 교육

“올해 100명 규모 선발 예정”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스타벅스가 재기를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카페 재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10월에 추가 지원자를 모집해 올해만 100명 규모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1기 교육생 선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생 선발 면접은 지난 8월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드림 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약 250여명의 신청자 중 최종 면접 등을 거쳐 총 27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상생 프로그램 일환이다. 스타벅스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0대 이상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취업이나 업종 전환, 재창업 지원을 위해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 면접 진행 모습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 면접 진행 모습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 접수 기간인 지난달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총 2만9000여건의 공고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중장년층의 관심을 모았다.

면접 참가자는 카페나 베이커리 등을 폐업한 이후 스타벅스의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아 새롭게 창업하고자 하는 지원자부터 스타벅스의 파트너가 돼 향후 매장 운영 관리자가 되고자 하는 지원자까지 다양한 사연의 중장년층 지원자들로 구성됐다.

제주도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다 경영 악화로 폐업했다는 한 지원자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던 차에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스타벅스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 받아 실패 경험을 딛고 다시 한번 카페 사업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40대 후반의 한 지원자는 나이가 많아 그동안 커피전문점 취업이 어려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를 뜻을 전하기도 했다고 스타벅스 측은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 대상자들은 향후 지정된 스타벅스 교육장에서 16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커피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카페나 외식업 창업 시 경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전문가들의 다양한 매장 운영 노하우 전수 등도 다뤄진다.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 등을 통해 실제 창업 시 이들이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진행된다. 최종 교육 수료생에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공동 인증하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회도 제공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10월에 추가 지원자를 모집하는 등 올해 뿐 아니라 앞으로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