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 저격

“30대, 평생 월세살이할까 불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년 내내 '지금 집 사면 후회한다'는 말만 반복했는데, 그 말을 믿은 국민들이 땅을 치고 후회하면서 '패닉 바잉'에 동참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장관이 법인·다주택 매물이 많이 나오고는 있지만, 30대들이 이를 '영끌'로 받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라며 이같이 일갈했다.

그는 "30대가 '패닝 바잉'에 나서게 만든 건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전쟁터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이전까지 우리 사회는 결혼을 하면서 전셋집을 구했다가, 40·50대에 전세자금과 저축, 대출금을 모아 아파트를 구입하는 게 서민들의 일반적 삶이었다. 하지만 문 정부가 이런 믿음과 질서를 파괴했다"고 질타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그러면서 "30대가 '영끌'까지 하며 '패닉 바잉'에 나선 것은 전셋집은커녕 평생 월세살이를 전전해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이라며 "그런 불안감은 문 정부와 김 장관이 심어줬다"고 했다.

그는 또 "김 장관은 유체이탈 화법 말고 집값, 전셋값 폭등과 그간 집값이 잡힌다고 사기를 친 것부터 국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