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3500까지 오버슈팅 가능”

“신흥국, 백신에 대한 과도한 낙관주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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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지난주 글로벌 펀드자금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유입세가 확대됐다.

2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펀드에서 채권 펀드 유입세는 지속된 반면 주식펀드는 재차 유출로 전환됐다. 머니마켓펀드(MMF)는 2주 연속 유출됐다.

주식펀드 자금은 신흥국이 소폭 유입으로 돌아선 반면 선진국은 다시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선진국 주식펀드는 북미를 중심으로 유출 전환됐다.

소시에테제네랄은 “북미 주식펀드는 점차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백신개발 관련 뉴스 및 경기회복 시작 기대감 등으로 미 증시는 S&P 500 기준으로 3500까지 오버슈팅이 가능하다고 보여지며, 연말에는 3300 수준으로 수렴할 전망”이라며 “경기회복 추세를 가늠할 수 있단 측면에서 지난 2분기 주요 기업 실적발표의 영향력에 비해 3분기 실적발표가 증시에 미칠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주식펀드는 3주만에 소폭 유입 전환됐는데 이에 대해 골드막삭스는 “ECB(유럽중앙은행) 자산매입, 회복기금 설립으로 유럽 재정취약국들은 향후 2~3년간은 자금부족을 겪지 않겠으나 향후 정상화 과정에서 경기에 부정적 충격이 발생할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재정 안정화는 코로나19 충격 해소 후 통화완화와 함께 점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흥국 주식펀드는 4주 만에 소폭의 플러스로 전환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신흥국 위험자산 시장에는 백신개발이 금년 4분기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완료될 것이란 과도한 낙관주의적 견해가 반영돼 있다”며 “백신개발 및 보급이 지지부진하거나 경제활동 재개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미 대선을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채권펀드는 선진국, 신흥국 모두 유입되면서 19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북미 채권펀드는 19주 연속 유입됐다. 제이피모건은 “모형추정결과 내년 중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2%를 상회할 확률은 높으나 연준이 이에 근거해 통화완화 기조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유럽 채권펀드는 8주 연속 유입됐다. 소시에테제네랄은 “ECB 통화완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에 따라 예상을 하회한 최근 PEPP(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 규모에도 크레딧 시장 랠리가 이어졌으며, 스프레드의 추가적 축소 가능성도 확대됐다”고 밝혔다.

신흥국 채권펀드는 유입세가 확대되면 3주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크레딧스위스는 “최근 미국 회사채 스프레드와 함께 신흥국 국채 스프레드도 다소 상승하였으나 통화완화 기조와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미 5차 부양책에도 통과될 것으로 보여 이러한 반등은 일시적 현상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전세계 신용위험은 소폭 확돼됐고, 통화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터키, 브라질을 중심으로 올랐고, 통화가치는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내렸다. 브라질 헤알화는 정정불안 및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따라 절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