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경기인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다.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7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김시우(25), 저스틴 토마스,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전반을 버디와 보기 1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로 마쳤으나 후반에 버디 4개(보기 1개)를 잡아 3타를 줄였다. 후반에 페어웨이 적중률이 14%(1/7)에 그쳤으나 퍼팅이 살아나 언더파 출발이 가능했다. 우즈는 다섯 차례의 4.8m 이내의 버디 기회에서 4번을 성공했다. 우즈는 2주 전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 길이가 긴 퍼터를 들고 출전했다. 홀에서 공을 꺼낼 때 부상 전력이 있는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이날은 좀 더 짧은 과거의 퍼터를 들고 나왔다. 메이저 15승중 14승을 일군 퍼터였다. 퍼트수 29개에 퍼팅 이득은 1.256개였다. 페덱스컵 랭킹이 47위인 우즈는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 30위 안으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우즈는 경기 후 “오늘 퍼팅감이 좋았다. 그린 스피드도 잘 맞아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7언더파 64타를 쳐 러셀 헨리, 케빈 스트릴맨(이상 미국),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버바 왓슨과 매튜 울프, 케빈 키스너(미국),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등 7명이 6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다.대니 리(뉴질랜드)는 5언더파 66타로 이안 폴터(잉글랜드), 애덤 스캇(호주)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이경훈(29)이 4언더파 67타로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포진했다. 강성훈(33)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72위. 그러나 임성재(22)는 4오버파 75타로 공동 117위, 안병훈은 6오버파 77타로 공동 120위를 기록해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다.한편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69타로 세계랭킹 1위인 존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53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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