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NH농협은행으로부터 팅수몰 관련 채권 모두 매입해
수원 팅스몰 인근 상권 활성화 기대감
부동산투자전문 기업인 한미금융그룹이 수원 팅스몰 관련 채권 일체를 NH농협은행으로부터 모두 인수했다. 이에 팅스몰이 위치한 수원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미금융그룹이 인수한 팅스몰 채권의 담보물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23번지에 위치한 지상 건축물로 현재 대형쇼핑몰인 팅스몰이라는 이름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다.
팅스몰은 건물연면적 6만7758㎡(2만497평)로 지하5층에서 지상9층 규모의 상업시설로 2008년 건축 공정은 완료됐으나 사용승인은 받지 않은 상태다.
팅스몰은 보영건설이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한 건물로 2006년 착공했지만, 시행사가 일부 시공사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문제가 생겼다.
이에 팅스몰에 투자해 수익을 배분하려던 KB웰리안부동산투자신탁 제6·7호는 한화생명과 새마을금고, HK저축은행, 개인투자자 등과 소송전을 시작하면서 KB자산운용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바 있다.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KB자산운용은 매각을 원했고, NH농협은행 등을 거쳐 한미금융그룹이 최종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팅스몰은 지난해 약 1552억원의 감정평가 가치를 인정받았고, 주변지역 개발이 완료될 즈음에는 평가액의 2배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과거 팅스몰 주변에 위치한 집창촌 등 여러 이유로 사업이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주택재개발 사업 등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수원역과도 가깝기 때문에 유동인구로 인해 상권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투자가치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