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TV조선 사극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V조선 사극 ‘바람과 구름과 비’의 지난 11일 시청률이 5.6%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2.7%)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 16회에서는 전광렬(흥선대원군 이하응 역)이 박시후(최천중 역)를 배신하고 박시후의 목숨까지 노리며 그의 행복을 송두리째 빼앗았다.

이하응이 최천중의 큰 꿈이 담긴 삼전도장을 없애버리는가 하면, 그의 목숨까지 노리며 본색을 드러냈다. 이에 최천중은 이하응의 공격을 피해 타국으로 피신, 또 다시 이봉련(이봉련 분)과 이별하게 되며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심장 쫄깃한 스토리와 전개, 그리고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영상미까지 ‘명품사극’을 보여줘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어 12일 17회 방송에서는 박시후(최천중 역)와 전광렬(흥선대원군 이하응 역)의 본격적인 대결이 그려졌다. 3년뒤 타국에서 돌아온 최천중은 이하응을 무너뜨리고 이봉련을 되찾을 큰 기름을 그리고, 이덕윤(박준금 분)에게 새로운 신분을 받아 이하응의 측근들에게 서서히 접근하는 모습은 마치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다.

결국 최천중은 무모한 계획으로 보였던 가난한 집안의 민자영(박정연 분)을 중전으로 만드는 데 성공, 그가 그리는 큰 뜻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갔다.

또 최천중이 힘겹게 이봉련을 이하응에게서 구해냈지만, 이봉련은 그를 기억하지 못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천년커플’의 안타까운 사랑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최천중과 이하응의 물러섬 없는 대결각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인 바 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그런 흐름을 잘 살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