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가 남태평양 지역 중 한국과 가장 가까운 청정생태휴양지 사이판, 티니안에 떴다. 촬영은 코로나사태 이전에 진행됐다.

이들 섬을 거느린 북마리아나제도는 코로나사태 속에서 주지사가 방한해 우정과 협력을 약속한 바 있고, 티니안은 태평양 전쟁때 미군의 도움으로 도피했다가 섬 어르신의 사위가 된 한국계 후손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많은 역사유적, 청정생태, 휴양시설을 가진 곳이다.

설민석
설민석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 강사이자 방송인인 설민석을 필두로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생생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올해 초 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과 티니안을 방문해 촬영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와 멋진 풍경으로 인해 휴양지로 오랜 사랑을 받은 천상의 섬, 사이판과 티니안을 품은 마리아나 제도에 숨겨진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간 해당 촬영분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기획된 6·25 특집편에 이어 방송된다.

사이판 타포차우산
사이판 타포차우산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와 특별 게스트인 배우 김혜윤은 사이판의 자살절벽, 최후사령부, 타포차우산, 티니안의 한국인위령탑, 해군사령부, 노스필드 활주로, 원자폭탄 적하장과 연료 창고를 방문하며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치열했던 전쟁사와 어쩔 수 없이 선을 넘어 이 곳으로 올 수 밖에 없던 한인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마리아나 제도에 아로새겨진 우리의 역사들을 보여 줄 예정이다.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 사무소는 “마리아나는 알려진 것보다 한국과 많은 부분에서 역사적인 연결고리가 많은 곳”이라며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여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많은 분들이 마리아나 제도를 다시 방문할 때 아름다운 여행지로서 눈에 담고, 출연진의 방문지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배움이 있는 여행지로 오래 기억되는 곳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이판 자살절벽
사이판 자살절벽

해당 프로그램은 국경을 넘었던 '시즌1-해외 편', 한반도의 선을 넘었던 '시즌2-한반도 편'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예능의 새로운 장르를 다졌었다.

이번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출연진이 국내를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고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재미는 물론 시청자와 함께 시대를 관통하는 인문학적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티니안
티니안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며 북 마리아나 제도편은 6월 21일(일), 6월 28일(일), 7월 5일(일), 총 3회에 걸쳐 방영된다.

설민석씨는 지난해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현장에서 인문학 여행 강의를 진행하는 등 역사와 뗄 수 없는 여행 분야에서도 주목받는 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