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윤훈수 대표이사(CEO) 체제 하 삼일회계법인의 조직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업무별 장벽이 있었던 인수합병(M&A) 자문조직을 수평적인 6개 팀으로 재구성하고, 이들 팀에게 서비스와 시장 전문성을 지원하는 가상조직도 신설한다.
17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이달 25일께 파트너 인사 및 조직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윤 대표가 지난 4월 말 찬반 투표를 거쳐 CEO로 추대된 이후 두달여 간 내부 시스템 개편을 고민한 결과다.
차기 딜 부문 대표로는 현재 CF(기업자문)본부장인 유상수 부대표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 현재 CF, TS(재무실사), FA(부동산) 3개 본부로 구성된 딜 본부는 각 본부를 통합해 수평적 6개팀으로 거듭난다. 각 팀은 독립성이 강화돼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업무 대응, 딜 특성에 따른 유연한 인력구성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사(FDD), 밸류에이션, 디지털,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상장사M&A 등 7개 전문조직을 신설한다. 이를 이끄는 서비스리더는 6개 팀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서비스 테크닉 고도화 및 개발을 통해 각 팀을 지원한다.
대기업, 사모펀드(PE), 대체투자, 구조조정(BRS), 프라이빗 M&A 등 5대 마켓 전문가도 지명할 예정이다. 국내외 M&A 시장이 확대되고 대상도 세분화되면서 시장 분석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성미·이세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