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5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집적지역 근로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 등이 부지나 건물, 비용을 부담해 설치한 후 중기 근로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이다.
이번 협약은 전국 1220개 산업단지 중 산단공이 관리하고 있는 63개 국가산업단지 및 중기 밀집지역 내 입주한 중기 근로자들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어린이집 설치비와 운영비 등 재정지원과 함께 홍보와 상담 및 자문을 담당한다. 재정지원은 설치비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0억원을 대고, 매달 인건비 120만원 및 운영비 52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산단공은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대표사업주 및 수요를 발굴·지원하는 거점역할을 담당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우리나라 제조업 총 생산의 66%, 고용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혁신과 입주 중기의 고용환경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산단공과 정부합동공모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직장어린이집 확충에 힘써, 27개 국가산업단지 내 직장어린이집 124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근로복지공단과 산단공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지스퀘어에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입주 예정인 게임업체 등 중기 모성보호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은 2012년부터 서울 등 지자체 10곳 및 기업은행, 하나금융, SK건설, 포스코 등 기업과 업무협약으로 총 110개소의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공모 선정했으며, 이중 66개소가 문을 열어 중소기업 등 1947곳의 근로자 자녀 3142명이 이용하고 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확대해 중기 근로자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보육환경 및 일·생활 균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