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시 70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는 깨끗하고 청량한 맛을 지키면서도 최근 트렌드에 맞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 점이 기존 충성 고객층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세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선 갑갑한 상황이 통쾌하게 풀리는 것을 두고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이에 착안해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의 확장 제품인 ‘칠성스트롱 사이다’를 2017년 4월 선보였다. 기존 칠성사이다의 고유한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산가스볼륨을 최대치(5.0, 기존 약 3.8)로 넣어 짜릿함을 더욱 강조했다.

2018년 7월에는 기존 칠성사이다 대비 당과 칼로리 부담을 낮춘 신제품 ‘칠성사이다 로어슈거’를 선보였다. 평소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지만 당과 칼로리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칠성사이다 고유의 레몬라임향에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올배당체를 더해 깔끔한 뒷맛을 살렸다. 기존 칠성사이다 250㎖캔 기준 당 함량은 27g에서 16g로, 칼로리는 110㎉에서 65㎉로 약 40% 줄었다.

올해 5월엔 출시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맛의 신제품 ‘칠성사이다 복숭아’, ‘칠성사이다 청귤’(사진)을 출시했다. 칠성사이다의 고유의 맛과 탄산감은 유지하면서, 국내산 과일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다양한 과일로 소비자 조사를 거듭한 끝에 복숭아와 청귤을 선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