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70억원, 베스핀글로벌에 투자

-SK C&C, SK인포섹과 기술 협력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OpsNow)' 기반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이 지난 13일 열린 '아마존웹서비스 온라인 코리아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이 지난 13일 열린 '아마존웹서비스 온라인 코리아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SK텔레콤이 클라우드 기업 베스핀글로벌에 37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5세대(5G)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29일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지배회사인 뉴베리글로벌을 통해 약 9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SK텔레콤의 투자액은 37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차이나를 통해 신규 투자에 참여한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이전, 구축, 운영, 관리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SK텔레콤은 SK C&C, SK인포섹까지 3사의 기술을 결합한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OpsNow)'를 기반으로 5G로 고도화 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멀티 클라우드는 복수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해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은 “5G와 클라우드의 결합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사·디바이스 제조사·글로벌 이동통신사 등과 폭넓게 협력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클라우드 기업고객(B2B) 시장을 무대로,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아마존 등과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의 '5G 에지 클라우드'는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