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등 근현대 한국사 권위자인 최서면 선생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8년 강원 원주에서 태어난 최 선생은 평생에 걸쳐 독도와 안중근 의사 등 한국과 일본에 관련된 다양한 역사 자료를 수집·연구했다. 1969년 일본에서 안중근 의사 옥중 자서전인 ‘안응칠 역사’를 처음으로 발굴했으며, 이봉창 의사 재판기록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 및 추사 김정희의 유묵 등을 찾아내 한국으로 반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최규하 전 대통령의 사촌 동생이다. 김황식·이낙연 전 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최서면박사장례위원회가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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