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로부터 당뇨 신약의 권리 반환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0.39% 하락한 25만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오전 9시 51분 현재 주가(25만9000원)는 여전히 7.17% 빠진 상태다.
한미약품은 이날 개장 직전 “파트너사인 사노피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했다”며 “계약에 따라 120일 간의 협의 후 권리 반환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회사는 다만 이미 수령한 계약금 2억유로(약 2643억원)는 반환하지 않으며 “이번 통보는 사노피의 최고경영자(CEO) 교체 뒤 기존 주력 분야였던 당뇨 질환 연구를 중단하는 내용의 연구·개발(R&D) 개편안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과는 무관한 결정”이며 “현재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3상은 대부분이 마무리 단계로, 임상을 완료하는 방안을 양사가 협의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