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1개 생활방역 세부지침 보완, 이달 말 발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전국의 사업장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1∼2m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또 유증상자는 출근을 중단시키거나 즉시 퇴근시켜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같은 내용의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사업장·회의 지침을 마련, 지난달 23일 배포했으며 이를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사업장 지침과 회의장 지침은 모두 '생활 속 거리두기 집단 방역 기본수칙'에 따라 ▷ 방역담당부서(관리자) 지정 ▷ 1∼2m 거리 두기 ▷ 유증상자 출근 중단·즉시 퇴근 조치 ▷ 환기·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권고한다.
이와 함께 사업장 지침은 ▷ 방역지침 마련 ▷ 유연근무제·휴가제도 적극 활용 ▷ 국내·외 출장은 가급적 줄이고 워크숍, 교육 등은 온라인·영상 활용 ▷ 대면 시 개인위생수칙 준수 ▷ 소규모 모임, 동아리 활동, 회식 등 자제 ▷ 마스크·위생 물품 사업장에 맞게 지급·비치하거나 구입 지원 ▷ 휴게실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지 않기 등을 제시한다.
회의지침은 일반원칙으로 가급적 영상·전화 회의 활용, 영상회의가 가능토록 업무환경 개선, 참석인원 최소화 및 효율적 진행으로 회의 시간을 단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면회의를 할 때는 회의 전 발열·호흡기 증상 확인(유증상자 참석 자제), 신체접촉 자제, 손 소독제 비치, 환기, 넓은 회의 장소 활용 등을 규정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를 전국의 산업안전 보건 전광판 40개에 송출하고 안전보건 관계자 SNS와 유관기관·민간단체에 전달,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연근무제 지원 확대,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 및 가족돌봄 비용 긴급지원 등을 통해 지침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문노동자와 출장 등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한 추가 지침도 마련해 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부처별로 마련한 31개 생활방역 세부지침과 관련, 의견 수렴과 생활방역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달 말 개정판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 실생활과의 밀접성, 시급성, 대표성을 고려해 시설 유형별로 지침을 추가 또는 보완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들로 구성된 생활방역 TF를 통해 각 부처의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상황에 대한 상시 점검과 관리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