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시 주상복합 1만769가구 공급
-대구용산자이 등 대구에서 5728가구 분양 예정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올해는 대구와 부산 등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공급 예정이다.
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주상복합아파트는 올해 1만8557가구가 분양 예정인 가운데 수도권이 7170가구, 지방광역시가 1만769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도권 물량이 지방광역시보다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주상복합 공급이 3234가구 있었으나 올해 분양물량이 939가구로 확 줄어드는 반면, 대구는 572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실제 현재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는 대구 4곳, 부산 3곳 등 모두 지방광역시다. 청약 성적도 좋아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1순위 평균 226.45대 1, 대구 중구 남산동 ‘반월당역 서한 포레스트’는 119.62대1 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서울은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땅이 부족하고, 중심상업용지에 분양이 많았던 수도권 김포한강, 동탄2신도시 등 2기 신도시 조성이 거의 마무리 된 상황”이라며 “부동산 규제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으로 눈을 돌리는 건설사들이 많아졌고, 광역시 도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인기도 높아 당분간 수도권은 줄어들고 지방 광역시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6월까지 지방광역시 주상복합 분양도 이어진다. GS건설은 이달 대구 달서구 용산동 208-34 일대에서 ‘대구용산자이’ 를 429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0㎡, 지상 최고 45층 규모로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5~44층이 아파트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이 인근에 있다. 용산초, 장산초, 용산중 등도 가깝다.
대구 북구 고성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01㎡ 937가구 규모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깝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 달성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역 경부선과 1호선 대구역도 인근에 있다.
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북구 문흥동 876-6 일대에서 전용면적 84~131㎡ 907가구를 내놓는다. 문흥IC, 동광주IC, 각화IC가 가까워 호남고속도로, 제2순환도로 진‧출입이 쉽다. 법 교육 테마공원 솔로몬로파크(예정)와 대형공원이 함께 조성되는 민주인권기념파크(계획) 등이 주변에 있다.
대전 가양동 452-1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최고 49층 높이로 379가구를 6월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아직 미정이다. 동부네거리 주변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며, 대전복합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구 D-3블록에서 872가구를, 반도건설은 울산 중구 우정동 286-1 일대에서 455가구를 각각 6월 분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