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 대표
이진국 대표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소비자의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하나금융투자가 ‘2020년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투자상품대상을 수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말 기준 랩어카운트 운용잔고 10조원을 넘어서며 자산관리(WM)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안정적 고배당이 예상되는 금융주에 함께 투자해 성장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증시 급락으로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과 동시에 배당 매력이 발생한 삼성전자 및 금융주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정상화 과정의 자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상품은 거치형(선취형)과 적립식형(후취형) 두 가지로, 목돈을 거치식으로 집중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와 적립식의 장기 저축성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가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은 투자전략회의를 통한 시장의 중장기 전망을 바탕으로 랩을 운용한다. 시황과 변동성을 고려해 시장 국면에 적합한 모델 포트폴리오(MP) 비중을 결정한다.

종목 비중은 과거 20년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한 최적의 비중을 정한다. 배당수익률,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의 정량적 분석과 기업의 펀더멘털 등 정성적 분석을 동시에 고려한다.

퀀트 분석을 통한 종목별 시그널 매매도 병행하며 시장의 과열권과 침체권에서의 비중 조절로 위험 대비 수익률을 효율적으로 달성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리스크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 전략 회의, 팀 운용 회의, 운용역의 3단계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험 요소를 모니터링한다. 대체로 펀드가 주식 비중을 90% 이상 유지하는 것과 달리, 주식 비중을 50~100%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비교적 높은 현금 비중으로 펀드보다 변동성을 줄이고, 저가 매수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함이다. 현금은 단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를 통해 예수금 보유 대비 약 1%의 초과 수익을 달성한다. 내부 목표 수익률은 연 20~30%다. 실제로 거치형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47%, 적립식형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4.5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투자 매력으로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은 3월 26일 모집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4월 21일까지 202억원을 판매했다.

하나금융투자의 랩 운용잔고는 2017년 9조4809억원에서 2018년 9조8402억원, 2019년 10조4486억원으로 해마다 성장 중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특정 종목 편입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이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