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보고서, 부동산 자금 유입 제한될 것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초저금리 환경에서도 공시지가 현실화율의 영향으로 고가 주택으로의 자금 유입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경기악화가 지속되면서 기준금리 0.75%의 초저금리 환경이 조성됐으나, 2020년 고가 주택의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약 5.98% 상승한 가운데, 고가 주택일수록 상승률이 높았다. ▷9억원 이상 21.1% ▷15억원 이상의 26.2% ▷30억원 이상 27.4%를 적용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시가격 현실화와 다주택자 및 고가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 인상으로 세금이 중과되고, 9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라 부동산 시장은 힘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연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개발계획이 중단되거나 장기화되는 곳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개발 기대감으로 높은 호가를 형성한 단지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