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국내 출시

국내외 브랜드 연이어 6~7인승 SUV 출시

새 플랫폼 적용으로 휠베이스 늘어

성인도 탈 수 있는 3열 거주성 자랑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대형 SUV 시장에 6~7인승 모델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국산 브랜드는 물론 수입차까지 대서 신차를 쏟아내며 가족 고객 수요를 노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 이후 6~7인승 SUV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기아차 신형 쏘렌토 모델에 6인승과 7인승 옵션을 모두 제공하고 있고 상반기 중 출시할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7인승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첫 SUV 모델인 GV80에 8인승 모델을 출시했다.

물론 현대기아차는 예전 맥스크루즈나 싼타페 모델에도 7인승 옵션을 제공한 적이 있다. 그러나 3열 레그룸이나 헤드룸이 비좁아 실질적으로 성인은 탑승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신형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휠베이스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3열의 거주성이 대폭 좋아졌다. 어린이는 물론, 성인의 경우에도 장시간이 아니라면 편안하게 3열에 앉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GM 쉐보레는 지난해 7인승 대형 SUV 트래버스는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트래서브는 쉐보레의 대형 SUV 노하우가 집약된 모델로 꼽힌다. 3열 시트는 850㎜의 압도적인 레그룸을 제공한다.

트래버스는 지난 3월 총 439대가 등록돼 경쟁 차종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단 6대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수입차 역시 6~7인승 모델을 국내에 대거 출시하며 패밀리 SUV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폭스바겐은 최근 브랜드 최초로 3열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지난 2018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모델은 5인승 형태를 유지했지만 국내에서 7인승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 4827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국산 7인승 SUV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포드코리아의 대표적 7인승 대형 SUV 모델인 신형 익스플로러는 지난해 11월 출시 당시 수입차로서는 드물게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9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인데다 구동방식을 후륜으로 바꿔 주행감각도 살렸다.

아우디는 지난 4월 초 프리미엄 SUV Q7을 출시하며 7인승 모델을 채택했다. 그 외에 캐딜락 XT6도 7인승 모델을 내놨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3열 대형 SUV GLS와 소형 SUV임에도 3열을 갖춘 GLB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