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G마켓, 판매 20%이상 ↑

직접 약국 방문하는 사람은 적어

[사진제공=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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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오픈마켓을 통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11번가의 건강기능식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마켓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올해 1분기(1월 1일~3월 31일) G마켓의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영양제 판매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11번가의 영양제 거래액은 50% 증가했다. 올해 1분기 G마켓의 영양제 판매량 또한 51% 올랐다. 영양제 외에도 11번가에서는 인삼(45%)과 홍삼(18%), 비타민(25%) 같은 건강기능식품 거래액이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건강즙(29%)을 비롯한 홍삼 및 인삼(18%) 등의 판매가 늘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올린 원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한 오픈마켓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평소에도 인기 많고 잘 팔리는 상품”이라며 “다만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면역력이 강조되면서 조금의 증가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기 위해 직접 약국을 방문하는 사람은 적은 모양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씨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이 많이 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면역력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사람이 있지만 큰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인근에서 다른 약국을 운영하는 B씨 역시 “TV에서 (건강기능식품) 광고를 하면 많이 찾는다”며 “딱 한번 면역력 높이는 건강기능식품 있는지 물어본 손님이 있었을 뿐 코로나19 때문에 특별히 찾는 사람이 늘지는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