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아픔은…보수우파 후보 맞는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4·15 총선 때 대구 달서구병에 출마하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는 6일 맞상대인 김용판 통합당 후보를 놓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쁘다'는 시까지 올린 인사"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는 2017년 5월10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글을 올렸고,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는 '꽃자리'라는 구상의 시를 올렸다"며 "김 후보가 과연 보수우파 후보가 맞는지, 대구 시민의 아픔을 헤아렸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 후보가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는 시를 인용, 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 게 우파 국민 정서에 맞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수천만 태극기 우파 국민이 문 정권 탄생이 대한민국의 불행이란 것을 걱정하고 잠조차 이루지 못했다. 김 후보는 무엇이 반갑고 고맙고 기뻤느냐"고 반문했다.
조 후보는 김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평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김 후보는 2015년 12월 20대 총선 출마 때는 '박근혜 정권을 지키는 수문장이 되겠다'는 단어를 썼으면서 정작 박 (전)대통령이 '사기 탄핵'을 당한 후에는 태극기 세력에 대해 분열세력인양 폄하했다"며 "이런 후보가 대구시민 대표자로 현 정권과 싸울 후보라고 생각하는지 통합당은 답을 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