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까지 3곳 거점 확보
아세안 광고시장 공략 가속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 법인을 신설하며 동남아시아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노션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법인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대차 인니판매법인 마케팅 서비스 조기 대응을 통해, 아태지역 내 잠재성장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동남아 시장 허브가 될 싱가포르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여기에 지난해 8월 인수한 글로벌 디지털 전문 그룹 웰컴 월드와이드(Wellcom Worldwide)의 말레이시아 법인까지 동남아 지역에서만 총 3곳의 영업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이노션은 연이은 현지 시장 진출을 통해 현대·기아차 아태 지역의 마케팅 활동 지원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이노션의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주변 아태 지역 국가 진출 확장에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션의 동남아시아 지역 거점 확대는 해외 신규 광고시장 개척 및 체계적인 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크 구축 완료라는 두 개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앞으로 아세안 시장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최첨단 기술 기반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등 신성장동력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이노션의 제 2의 도약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노션은 동남아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최대 광고마켓인 미국과 유럽 지역의 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가 올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마케팅이 본격 나서면서 매체 대행 증가에 따른 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전통광고 경기 전망이 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노션은 제네시스 마케팅 대행으로 매체 대행이 증가하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