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평균 7억원 정도는 있어야 노후 대비가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36% 정도만 자금마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538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상적인 노후자금으로 응답자들은 평균 7억원 정도를 꼽았지만 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35.6%에 그쳤다.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노후대비가 가능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자금 마련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커 전체 응답자의 78.9%가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4%)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가 6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2.2%), ‘아직 준비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해서’(21%), ‘빚이 있어서’(19.3%)’,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7.1%) 등을 들었다.
반면,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708명)들은 자신의 월급 중 평균 29%를 노후준비를 하는 데 투자하고 있었다.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저축’(71.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국민연금’(43.5%), ‘개인연금’(32.8%), ‘퇴직금’(20.1%), ‘주식, 펀드, P2P 등 투자’(11.3%), ‘부동산 매입 준비’(9.6%), ‘직장 외의 창업 준비’(6.5%)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이들 중 81.2%는 현재 자신의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노후준비를 하고 있어도 불안함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