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전망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상 첫 제로금리 조치가 단행되는 등 실물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상승폭이 컸던 서울 지역 주요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상 첫 제로금리 조치가 단행되는 등 실물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상승폭이 컸던 서울 지역 주요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저금리 기조 속 불어난 시중 부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국내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주요 이슈’에 따르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을 합친 부동자금은 2019년 11월 현재 1003조 원으로 2018년 12월 대비 약 5% 증가했다.

광의 통화 M2 규모는 2018년 12월 2700조4000억원에서 2019년 11월 2917조4000억원으로 약 8% 증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같은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저금리 영향으로 급증한 유동성이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실물 경제로 흘러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한 차례 이상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쳤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19년에 2회 인하를 단행하였으며, 2020년 1월 현재 1.25%를 기록, 향후 대내외 경제 여건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신규대출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019년 1월 3.12%에서 11월 2.45%로 하락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저금리 기조 지속과 막대한 시중 부동자금은 향후 부동산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